생활속 음악들

일반인도 가능한 음악 저작권 투자, 정말 수익이 발생할까?

ourcolony 2025. 7. 28. 23:46

뮤직카우부터 오디오래빗까지… 수익 구조와 실제 투자 경험 공유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좋아하는 곡의 일부를 직접 ‘소유’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음악 저작권을 조각 단위로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들이 등장하면서
일반 투자

자들도 소액으로 음악 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음악 저작권 투자의 기본 개념과 수익 구조, 실제 투자 사례, 그리고 플랫폼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까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작은 금액으로 감성과 수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었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일반인도 가능한 음악 저작권 투자, 정말 수익이 발생할까?

 

음악 저작권 투자란?

음악 저작권 투자는 특정 곡의 저작권 일부를 구매하고,
그 곡이 스트리밍, 방송, 광고 등에서 사용될 때마다 발생하는 수익을 일정 비율로 배분받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한 곡이 유튜브 영상의 배경음으로 사용되거나, TV 프로그램에 삽입되면
음악 저작권자에게 수익이 발생하고, 이를 일정 지분만큼 소유한 투자자에게 매달 배당금처럼 지급되는 방식입니다.

 

 

 

실제 투자 가능한 플랫폼

현재 국내에서 음악 저작권 투자가 가능한 주요 플랫폼

 

뮤직카우 (Musicow)

가장 대중적인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입니다.
아이유, 이승기, 윤하 등 유명 아티스트의 곡이 다수 등록되어 있고,
2차 거래 기능도 제공되어 유동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오디오래빗 (AudioRabbit)

감각적인 UI와 MZ세대 취향의 음악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플랫폼입니다.
힙합, 인디, 감성 팝 장르 중심이며, 소액으로도 투자하기 좋은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소리바다 캐시플로우

기존 음원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입니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시스템이 안정적인 편이며
플랫폼의 확장 가능성을 체크해보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직접 투자해본 이야기

2024년 봄, 뮤직카우를 통해 음악 저작권 투자에 처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첫 투자 대상은 개인적으로 오래 좋아해왔던 이승기의 ‘삭제’라는 곡이었습니다.

약 8,000원을 투자해 저작권의 일부를 구매했고, 그 이후 매달 수익 정산 내역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4년 4월에는 약 0.9%의 수익률,
6월에는 방송 출연이 늘면서 약 1.3%까지 수익률이 상승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수익이 크진 않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실제로 ‘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수익 구조 살펴보기

음악 저작권 수익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발생합니다.

  •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 지니, 유튜브 뮤직 등)
  • 유튜브 영상 및 릴스, 쇼츠의 배경음
  • TV 드라마, 예능, 영화 등의 삽입곡
  • 공연 및 행사 사용료
  • 해외 스트리밍 및 라디오 재생

위의 경로로 발생한 음원수익이 플랫폼을 통해 정산되며,
투자자는 자신이 보유한 지분율만큼 정기적으로 배당을 받게 됩니다.

 

 

 

음악 저작권 투자의 장단점

 

장점

 

음악 저작권은 단순히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서 그 음악을 자산으로 소유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로 인해 감성적인 만족감과 동시에 매달 정산되는 수익이라는 실질적인 보상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 투자자들도 몇 천 원 정도의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수익 구조가 매우 직관적이고 예측 가능하다는 점
기존의 변동성 큰 자산과는 다른 안정적인 매력을 만들어 줍니다.

또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어디선가 재생되고, 그로 인해 소소한 수익이 들어올 때 느껴지는 뿌듯함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만족감을 줍니다.
특히 주식이나 코인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락내리락하는 자산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감성과 현금 흐름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대안 투자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단점

음악 저작권 투자는 단기 고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매달 받는 수익은 대체로 적은 편이며, 특히 투자한 곡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지 못하거나 사용 빈도가 낮다면
수익률은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투자 플랫폼은 정산과 거래를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플랫폼의 운영 상황이나 정책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플랫폼이 수익 정산을 지연하거나, 시스템을 변경한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불편함이나 예기치 못한 리스크를 겪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래 가능한 곡이 제한적일 때, 내가 보유한 저작권 지분을 제때 팔지 못하는 유동성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음악 저작권 투자는 크게 손해 볼 가능성은 낮지만, 안정성 중심의 소액 투자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플랫폼 고를 때 고려할 점

 

음악 저작권 투자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가장 먼저 신중하게 살펴봐야 할 부분이 바로 어떤 플랫폼을 선택할 것인가입니다.
현재 국내에는 뮤직카우, 오디오래빗, 소리바다 캐시플로우 등 여러 플랫폼이 존재하고 있지만,
각각 운영 방식과 수익 정산 구조,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무작정 가입하고 투자하기보다 사전에 비교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확인하셔야 할 것은 수익률과 정산 주기가 투명하게 공개되는지입니다.
배당형 구조를 가진 투자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얼마나 수익이 발생하는지, 또 수익이 어떤 기준으로 나누어지는지를 명확하게 안내하는 플랫폼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또한, 투자한 저작권을 다른 사람에게 되팔 수 있는 ‘2차 거래 기능’이 있는지도 꼭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이 기능이 없으면, 수익이 예상보다 적을 경우에도 지분을 현금화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용 편의성도 중요합니다.
투자를 어렵게 느끼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앱이나 웹사이트가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누구나 쉽게 곡을 선택하고 정산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지가 실제 투자 지속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마지막으로, 플랫폼 자체의 안정성도 반드시 점검하셔야 합니다.
운영사의 재무 상태, 이용자 수, 고객센터의 응답 속도 등은
장기적으로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됩니다.

 

 요약

  • 정산 주기와 수익률 공개가 투명한가
  • 2차 거래 기능(되팔기)이 제공되는가
  • 앱이나 웹사이트 사용이 쉬운가
  • 아는 곡, 인기곡이 다수 등록되어 있는가
  • 회사의 재무 안정성과 운영 이력은 신뢰할 수 있는가

 

투자에 유리한 곡의 유형

곡을 고를 때는 단순히 ‘좋아하는 음악’이 아니라
수익이 잘 발생할 수 있는 곡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음악 저작권 투자는 어떤 곡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좋아하는 곡이나 익숙한 제목만 보고 선택하기보다는, 수익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는 곡의 특성을 파악하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눈여겨볼 곡은 ‘스테디셀러’ 유형의 음악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방송, 광고, 유튜브 콘텐츠 등에서 꾸준히 사용되는 곡들은
재생 빈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수익 흐름이 안정적입니다.
예를 들어, 부활, 김동률, 윤하 같은 아티스트의 곡은 예능이나 드라마에서 자주 배경음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자주 저작권 수익이 발생합니다.

또 하나 주목할 유형은 유튜브 릴스, 쇼츠, 인스타그램 배경음으로 자주 사용되는 곡들입니다.
짧은 영상 콘텐츠가 유행하면서, 여기에 삽입되는 음악은 반복적으로 재생되는 경우가 많고
이는 수익 발생으로 바로 이어지게 됩니다.
트렌디한 곡이나, 리믹스된 EDM, 밝은 분위기의 비트 음악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조금 의외일 수 있지만, 어린이용 음악도 수익성이 좋을 수 있습니다.
자장가, 동요, 학습용 노래들은 유튜브 키즈 채널이나 교육 콘텐츠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스트리밍 수익이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들이 무한 반복 재생을 시켜주는 경우가 많아, 생각보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가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계절성 음악입니다.
크리스마스 캐롤, 졸업식 송, 여름 휴가 느낌의 음악 등은
해마다 반복되는 시즌이 있기 때문에 단기 수익을 노리고 투자하기 좋은 유형입니다.
물론 시즌 외에는 수익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타이밍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 

  • 방송이나 광고에서 자주 나오는 스테디셀러
  •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쓰이는 배경음
  • 어린이 콘텐츠 음악 (예: 자장가, 동요 등)
  • 계절성 음악 (예: 캐롤, 졸업 노래 등)

 

마무리 — 감성과 수익의 균형

음악 저작권 투자는 대박을 노리는 단기 수익 모델은 아니지만,
감성과 수익이 공존할 수 있는 색다른 투자 방식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수익을 만들어낸다는 점,
작은 금액으로도 실제 자산처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정적 만족감과 재정적 안정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새롭고 감각적인 투자 방식을 찾고 계시다면
음악 저작권 투자는 충분히 매력적인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하셔서 부디 음악 저작권 투자로 성투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