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형 전기요금제 시범 운영, 달라지는 점과 신청 방법
2025년 하반기부터 개인 맞춤형 전기요금제가 시범 운영됩니다. 달라지는 점과 신청 방법, 주의사항까지 정리했습니다.
전기요금이 매달 비슷하게 부과되던 시대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정부와 한국전력이 2025년 하반기부터 ‘개인 맞춤형 전기요금제’ 시범 운영을 시작하기로 하면서,
가정과 사업자의 전기 사용 패턴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새로운 시대가 열립니다.
그동안 전기요금은 누진제와 사용량 기준에 따라 부과되었지만,
이번 시범제도에서는 개인·가구별 전력 사용 시간, 패턴, 효율에 맞춰
요금 단가를 차등 적용합니다.
이 글에서는 개인 맞춤형 전기요금제가 무엇인지,
어떤 변화가 있는지, 그리고 신청 방법과 주의사항까지 정리했습니다.
개인 맞춤형 전기요금제는 **스마트 계량기(AMI)**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각 가구나 사업장의 전기 사용 패턴에 맞는 요금을 적용하는 제도입니다.
주요 특징:
- 시간대별 요금 적용: 전력 사용이 적은 시간에는 단가 인하, 피크 시간에는 단가 인상
- 사용 패턴 분석: 과거 1년간 전력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요금제 자동 추천
- 에너지 절약 인센티브 제공: 목표 사용량 절감 시 추가 할인
이 제도는 미국·유럽 일부 국가에서 이미 시행 중이며,
한국에서는 2025년 하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본격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고정 요금제 → 변동 요금제 전환
- 동일 사용량이라도 시간대에 따라 요금이 달라짐
- 피크 시간 절약 시 요금 절감 가능
- 오후 2시~6시 등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 사용을 줄이면 할인 효과
- 데이터 기반 요금 추천
- 한국전력이 자동 분석하여 가장 유리한 요금제를 안내
- 전력 절약 보상 제도
- 절약 목표를 달성하면 월 요금 외 추가 인센티브 지급
● 같은 전력 사용량이라도, 사용시간대 선택이 전력비 절감의 핵심이 됩니다.
시범 운영은 2025년 하반기부터 일부 지역·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참여 가능 여부 확인
- 한국전력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에서 주소·계량기 설치 여부 조회
- 온라인 신청
- 한전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스마트 한전’에서 신청
- 개인정보·계량기 데이터 활용 동의 필수
- 맞춤 요금제 안내
- 신청 후 1~2주 내 개인별 맞춤 요금제 제안서 제공
- 적용 및 모니터링
- 적용 후 월별 사용 패턴과 절감액을 앱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
신청 전, 가정 내 주요 전력 사용 시간대를 미리 파악해두면 유리합니다.
- 사용 패턴이 불규칙한 가정은 절감 효과가 낮을 수 있음
- 피크 시간대 사용이 많다면 오히려 요금이 인상될 가능성 있음
- 장기간 부재(여행·출장) 시에는 일반 요금제가 유리할 수도 있음
- 시범 운영 종료 후 요금 체계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 점검 필요
신청 전, 1~2개월 사용 패턴을 점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개인 맞춤형 전기요금제는 단순한 요금 절약 제도를 넘어,
에너지 사용 습관 개선과 전력 수요 관리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계량기 보급과 데이터 분석 기술이 결합되면서,
이제 전기요금도 ‘내 생활 리듬’에 맞게 조정되는 시대가 열립니다.
시범 운영 지역에 해당한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전기요금 절감과 효율적인 전력 사용 습관을 동시에 잡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