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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 비자 5개국 비교! (태국, 조지아, 포르투갈, 에스토니아, 몰타)

ourcolony 2025. 7. 29. 21:08

태국, 조지아, 포르투갈, 에스토니아, 몰타를 기준으로 가장 나에게 맞는 나라 찾기

어떤 나라가 가장 나에게 맞을까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간다는 것은 단순히 원격 근무를 넘어서
어느 나라에서, 어떤 조건으로, 얼마 동안, 얼마나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5개 국가인 태국, 조지아, 포르투갈, 에스토니아, 몰타는 모두
디지털 노마드에게 공식적인 체류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나라의 제도적 차이를 이해하면 나의 상황에 가장 잘 맞는 체류지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제 아래에서 각 항목별로 5개 국가의 조건을 비교해볼게요.

 

 

디지털 노마드 비자 5개국 비교! (태국, 조지아, 포르투갈, 에스토니아, 몰타)

 

 

 

1. 비자 필요 여부

태국은 LTR 또는 Smart Visa를 통해 디지털 노마드 체류가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관광비자로 원격 근무를 하는 것은 법적으로 모호합니다. 따라서 장기 체류자는 비자 신청이 필요합니다.

조지아는 한국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외국인에게 비자 없이 365일 체류를 허용하고 있어, 별도의 비자 신청 없이도 장기 체류가 가능합니다.

포르투갈은 디지털 노마드 전용 비자와 D7 비자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해야 하며, 입국 전 비자 발급이 필수입니다.

에스토니아는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세계 최초로 도입한 나라로, 단기(90일)와 장기(1년) 비자 중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몰타는 Nomad Residence Permit이라는 독립적인 비자를 통해 1년 체류가 가능하며, 모든 신청자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2. 소득 요건

태국은 LTR 비자의 경우 연 소득 8만 달러 이상, 즉 약 1억 원 이상의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조건이 다소 높지만, 장기 체류에 적합합니다.

조지아는 별도의 소득 요건 없이 체류가 가능하지만, 실제로 원격 근무와 생활을 지속하려면 최소 월 1500달러 이상 수입이 필요합니다. 공식 기준은 없지만 현실적으로 필요한 수준입니다.

포르투갈은 디지털 노마드 비자의 경우 최근 3개월간 월 평균 소득이 약 3040유로 이상이어야 합니다.

에스토니아는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 기준을 요구합니다. 월 4500유로 이상의 평균 소득이 최근 6개월간 유지되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몰타는 비교적 완화된 조건을 제공합니다. 월 소득 2800유로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며, 프리랜서와 외국 기업 고용자 모두 해당됩니다.

 

 

3. 체류 가능 기간

태국의 LTR 비자는 최대 10년까지 체류 가능하며, 5년 단위로 갱신됩니다.

조지아비자 없이 365일 체류 가능하며, 이후 출국 후 재입국 시 다시 1년 체류가 가능합니다.

포르투갈은 초기 거주 비자 발급 후, 1~2년 단위로 체류 허가를 연장할 수 있으며, 최대 5년 체류 후 영주권 신청이 가능합니다.

에스토니아최대 1년까지 디지털 노마드 비자 체류가 가능하며, 갱신은 상황에 따라 제한됩니다.

몰타는 디지털 노마드 비자로 최대 1년 체류 가능하며, 조건을 만족할 경우 연장이 가능합니다.

 

 

4. 가족 동반 가능 여부

태국, 포르투갈, 몰타는 가족 동반 체류가 허용됩니다.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에 대한 부양비자 신청이 가능하며, 특히 포르투갈은 D7 비자의 경우 가족 단위 이주에 매우 적합합니다.

에스토니아도 가족 동반 신청이 가능하지만, 추가 서류가 요구되며 처리 기간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조지아는 비자 자체가 없기 때문에 특별한 가족 동반 규정은 없지만, 함께 입국해 체류하는 데 법적인 제약은 없습니다.

 

 

5. 세금 관련 조건

태국은 LTR 비자 보유자의 경우 17% 고정 소득세율 적용이라는 큰 혜택이 있습니다.

조지아183일 이상 체류 시 세금 거주자로 분류되며, 일부 외국 소득은 면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NHR 제도를 통해 외국 소득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최대 10년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에스토니아는 외국 소득에 대해 이중과세를 방지하며, 세무 구조가 투명하고 디지털화되어 있어 자영업자에게 매우 유리합니다.

몰타몰타 내 소득이 없으면 세금 신고 의무가 없는 구조이지만, 장기 체류나 영주권 전환 시 세무상황 확인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노마드 비자 비교표 (2025년 기준)

항 목 태국 조지아 포르투갈 에스토니아 몰타
비자 필요 여부 필요 (LTR, Smart Visa) 비자 불필요 (365일 무비자 체류 가능) 필요 (디지털 노마드 비자 또는 D7 비자) 필요 (디지털 노마드 C 또는 D 비자) 필요 (Nomad Residence Permit)
소득 요건 연 8만 달러 이상 공식 기준 없음 (현실적 기준 월 1500달러+) 월 3040유로 이상 (최근 3개월 평균) 월 4500유로 이상 (최근 6개월 평균) 월 2800유로 이상 (최근 6개월 평균)
최대 체류 기간 최대 10년 (5+5년 갱신) 최대 1년 (재입국 시 연장 가능) 초기 1~2년, 최대 5년 후 영주권 신청 가능 최대 1년 최대 1년 (조건 충족 시 연장 가능)
가족 동반 가능 여부 가능 제한 없음 (비자 없으므로 자유 체류) 가능 가능 (추가 심사 및 서류 필요) 가능 (배우자 및 자녀 포함 가능)
세금 관련 조건 LTR 비자 소지자 소득세 17% 고정 183일 이상 체류 시 세금 거주자 분류 NHR 제도 통해 외국소득 10년 감면 혜택 이중과세 방지, 전자세무 체계 활용 가능 외국소득만 있으면 세금 신고 의무 없음
언어 및 커뮤니케이션 영어 일부 통용, 태국어 병행 영어 가능, 러시아어·조지아어 병행 영어 통용 (관광지 기준), 포르투갈어 병행 영어 가능, 에스토니아어 병행 영어 공식 언어 (전국적 사용 가능)
비자 신청 방식 태국 투자청 BOI 온라인 신청 후 대사관 발급 필요 없음 (입국 시 자동 적용) 대사관 통해 거주 비자 신청 후 입국 대사관 또는 온라인/우편 신청 가능 Residency Malta 웹사이트 온라인 신청

 

 

 

 

마무리하며

디지털 노마드로서 어느 나라를 선택하느냐는 단지 날씨나 풍경만이 아니라,
비자 조건, 체류 기간, 세금 문제, 가족 동반 여부 등 복합적인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결정입니다.

이 글을 통해 각국의 비자 구조를 한눈에 비교하면서
여러분에게 가장 알맞은 국가를 전략적으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